일상생활 중 갑작스레 찾아오는 편두통은 누구나 한 번씩은 겪어 봤을 만큼 흔한 질환입니다. 편두통 증상과 원인은 사람마다 각양각색이라 하품이나 울렁거림 등 사소해 보이는 이런 증상들이 편두통을 예고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편두통 예고 증상을 알아보겠습니다.
두통을 예고하는 증상들

편두통은 일상생활 또는 업무에 지장을 주는 정도의 심한 두통 및 위장관 증상을 동반하는 두통으로 일반인 10명 기준 1명이 편두통을 겪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원인과 증상이 다르며,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발생합니다.
- 속이 메스껍고 체한 느낌이 동반한 두통
- 심장박동처럼 쿵쾅쿵쾅 울리는 두통
- 움직이면 증상이 심해짐
- 빛과 소리에 쉽게 예민해짐
또 편두통은 특정 상황에 따라서도 발생할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갑자기 편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과격한 운동을 할때
- 향수 냄새를 맡았을 때
- 밝은 빛을 봤을 때
- 시끄러운 소리를 들었을 때
- 자동차를 탈 때
- 치즈·초콜릿·커피를 섭취했을 때
- 월경 후
성인이 겪는 편두통의 80%를 차지하는 무조짐 편두통은 피로감·무기력감·하품·울렁거림·구토·집중력 저하·근육 경직·갈증·복통 등 다양한 증상 후 두통이 발생합니다.
보통 편두통의 원인을 과로나 스트레스·소화불량으로 생각하고 쉽게 지나치는 경우가 있는데요. 때에 따라 두통이 바로 나타나지 않고 예고 증상이 먼저 나타난 후 시작되는 경우도 있으며, 길게는 이틀 후에 두통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편두통, 어떻게 관리해야 될까요?

약 자주 먹으면 ‘약물과용 두통’도… 심한 경우 예방약 처방
편두통은 그 자체가 생명에 치명적인 위험이 되거나 장애를 일으키지 않지만, 두통이 심해지면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기 어려워 관리를 해줘야 하는데요.
먼저 일상생활에서 편두통을 유발하는 요인을 없애야 합니다.
일상생활 중 어떤 상황에서 편두통을 겪는지 파악하고, 그 상황을 최대한 피한다면 편두통의 강도가 약해지거나 빈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 보통 편두통이 생기면 약국에서 진통제를 구입해 복용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일주일에 하루, 이틀 정도 약을 복용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 오랜 기간, 많이 복용하면 오히려 ‘약물과용 두통’ 으로 두통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또 편두통이 자주 생기거나 심한 경우 시중에서 판매하는 두통약에만 의존하는 것보다는 병원을 찾아 편두통 강도를 줄여주는 예방약을 처방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편두통을 예방하는 방법
바쁜 일상으로 사람들은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많은데, 평소 편두통이 심하다면 아침식사를 꼭 챙겨 먹어야 합니다.
아침을 거르고 6시간 이상 공복이 지속된다면 뇌혈관에 혈류가 전달되지 않아 혈당이 떨어져 편두통이 생길 수 있는데요.
평소 아침을 먹기가 어려운 경우, 취침 전 우유 한 잔이나 간단한 간식을 먹고 수면을 취하면 뇌에 머무르고 있는 혈당이 과도하게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편두통이 심하다면 뇌혈관을 수축시키는 음식은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은데요.
치즈나 식초, 초콜릿, 와인, 바나나 등 티라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거나 MSG나 아질산염의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모닝커피로 즐기는 아메리카노도 자주 마시면 카페인이 뇌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하루 기준 한 잔 이하로 조절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