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 ‘등골이 빠질 것 같다’는 말을 많이 하시나요? 그런데 이 말이 의학적으로도 통한다고 합니다.
우리 몸의 중요한 장기들이 등 앞쪽에 위치하는데, 각종 질병이 발생하면 허리 통증에서 신호가 오기 때문입니다.

또한, 허리는 노화가 가장 빨리 일어나는 곳이기 때문에 허리가 구부러지면 심폐 기능 저하 및 뇌 노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허리를 곧게 펴고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굳은 등 자가진단법
상체만 돌려봐도 등이 굳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몸의 회전과 함께 배꼽도 같이 돌아간다면 등이 굳은 것이라고 합니다.

검지 손가락을 배꼽에 대고 상체를 좌우로 돌리면 허리는 고정되고 상체만 돌리면 된다.
허리를 내릴 때는 척추를 이용하고, 허리를 돌릴 때는 등을 이용한다. 등이 굳었다면 등이 아닌 허리가 회전하기 때문이다.
굳은 등 테스트
① 양반 다리를 하고 앉기.

② 긴 막대를 어깨 위에 올리기.

건강한 등은 평균 35~50도 회전합니다.

등 호흡법
① 긴 막대를 어깨에 올린다.

② 허리를 서서히 돌린다.
③ 옆구리를 굽혀 등을 늘린다.

④ 등이 부풀도록 숨을 마신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옆구리를 구부려 등을 길게 하고 숨을 들이마시며 등을 부풀립니다.
5초 동안 숨을 참은 다음 반대쪽도 반복합니다.
허리에 공기를 넣는다고 생각하고 숨을 깊게 들이마신 것처럼 내뱉는 것이 포인트다.

이 호흡법은 실제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며 하루 3회 5분씩 하는 것이 좋다.